# 몰포나비… 황금박쥐… 함평을 띄우다

최소한 45일 동안만큼은 함평은 나비천지다.‘2008 함평 세계나비/곤충 엑스포’가 6월1일까지 함평읍 엑스포공원에서 열린다.100여종의 꽃창포와 30여종의 초화류(草花類)가 둘러싼 행사장에는 수십만 마리의 나비와 곤충들이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세계에서 가장 화려한 몰포나비, 가장 큰 풍뎅이인 헤라클레스 왕장수풍뎅이, 순금 162㎏을 들여 제작한 황금박쥐 조형물 등도 볼거리다. 이밖에도 ‘시골스러워’ 정겨운 해수찜탕과 자연생태공원,‘꽃반지 끼고’의 가수 은희씨가 운영하는 천연염색 체험장 민예학당도 들러볼 만하다. 엑스포 조직위 320-3757.

# 신록 가득한 보성 나들이

보성을 말할 때 가장 앞줄에 서는 것은 역시 차밭. 주변을 풋풋한 연초록 빛깔로 물들이며 아름다운 자태를 한껏 뽐내는 중이다. 남도의 정취가 물씬 풍기는 보성에서 온몸 가득 다향(茶香)을 담아가는 것은 어떨까. 밝은 녹색을 띤 차 새싹들에서 봄의 생기를 만끽할 수 있다. 대원사경내 대나무 산책로와 아담한 일화문, 연지문 등도 소박하고 아기자기한 느낌을 주는 곳.


4월 하순부터 보성 남단 일림산 정상이 철쭉꽃으로 붉게 타오른다.330만㎡(100만평)가량 군락을 이루고 있는 일림산 철쭉은 유난히 선명한 색으로 관광객의 마음을 사로잡는다.5월3∼6일 보성다향제와 일림산 철쭉제가 함께 열린다. 백민미술관, 주암호 조각공원, 득량면과 조성면의 유채꽃밭 등도 둘러보면 알찬 나들이가 되겠다. 보성군청 문화관광과 850-5736.

# 금빛 게으른 울음을 우는 곳 청산도

봄이 되면 천천히 걸으며 나만의 발자국을 남기고 싶어진다. 그에 꼭 맞는 장소가 있다. 아시아에는 네 개뿐이라는 슬로시티(slow city) 중 한 곳, 청산도다.

청산도는 남도 끝자락 완도에서도 배를 타고 50여분을 더 들어가야 한다. 푸르른 청보리밭과 노오란 유채꽃으로 가득한 영화 ‘서편제’ 속의 당리 황토길과 화랑포를 산책한 다음, 청산도 군도(郡道)를 따라 지리해수욕장, 유채꽃이 만발한 국화리, 집사이의 담은 물론 외양간조차 돌담으로 이뤄진 상서리,‘청산가면 글 자랑마라.’는 청계리 등을 둘러보는 여정은 봄의 빛깔과 향기, 그리고 소리로 가득하다. 온통 봄으로 가득 찬 청산도를 걸어보자. 느릿느릿…. 완도군청 관광안내소 550-5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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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52주 당일치기 여행 ㅡ경기 이천·안성

당일치기여행 코스 추천 - 경기 이천·안성

11:00 이천 부래미마을서 딸기 수확

70여 명이 사는 단출한 이천 부래미마을은 3~5월 내내 동네 딸기 재배 하우스에서 딸기 따기 체험을 실시한다. 일단 오전, 오후 체험으로 나누고 체험 종류에 따라 A, B 팀으로 나누는데, 두 팀 모두 오전에는 딸기 따기 체험을 한다. 아침 11시에 체험객들이 모여 하우스로 이동한 후 1인당 하나씩 팩(투명 플라스틱 상자)을 받아 딸기 수확을 한다. 일단 하우스에 들어가면 크고 빨갛고 향긋한 딸기를 눈에 띄는 대로 따 먹게 된다. 딸기 맛도 좋지만, 직접 따서 먹는다는 자체가 큰 즐거움이라 하우스 안에서는 도무지 절제가 안 된다. 그러다 유난히 알이 굵고 잘 익은 딸기는 팩에 넣는다.

체험은 5월 30일까지 진행되며, 체험료는 '딸기 따기 A 코스' 어른 2만원, 어린이 1만9000원, '딸기 따기 B코스' 어른 2만2000원, 어린이 2만1000원. 예약은 필수다.

12:00 이천쌀로 점심 식사

부래미마을은 하루에 세 가지의 체험을 연속해서 실시하기 때문에 점심 시간 다목적체험관에서 식사를 제공한다. 체험 비용에 점심식사까지 포함되어 있다. 식사는 자율형 배식으로, 식판에 먹고 싶은 만큼 밥과 반찬 4, 5가지를 담은 다음 국을 받아 먹으면 된다. 이천 쌀밥과 계절 나물이 봄 향기를 느끼게 해 준다.

13:00 쫄깃한 인절미 만들고 짚 공예 하기

점심 식사 후 A팀은 짚 공예체험, 떡메치기·인절미 만들기 체험을, B팀은 떡메치기·인절미 만들기, 버섯 재배과정 체험을 하게 된다. A나 B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토요일에만 하는 B코스의 오후 프로그램은 다른 체험 활동으로 변경될 수 있다.

짚 공예는 농촌의 볏짚을 사용해 옛날 방식으로 계란 꾸러미를 만드는 체험이다. 짚 멍석이 깔린 체험장에서 안내에 따라 계란을 넣은 꾸러미를 만드는데, 꾸러미를 묶는 과정에서 실수를 연발하는 이들이 많다. 대개 어른들이 먼저 해보고 아이들에게 찬찬히 가르쳐준다.

떡메치기를 한 다음, 인절미에 콩고물을 묻혀서 먹는 인절미 체험도 재미있다. 전통 방식으로 만들어낸 인절미는 맛이 고소하고 정감이 간다.

버섯 재배과정 체험은 차로 10여 분 거리인 율면 총곡리 샘골의 버섯농장으로 가서 이뤄진다. 각자 차로 이동하기 때문에 자가용이 있어야 참여할 수 있다. 과거에 교편을 잡았던 '버섯할아버지' 김민호 사장이 일궈낸 버섯농장에서 기계화된 버섯 재배 과정을 둘러본다.

15:30 장독대 행렬 장관인 안성 서일농원


경기도 안성시 일죽면 화봉리에 있는 서일농원은 우아하고 단아하다. 낮은 언덕 약 9만9174㎡(약 3만평) 규모에 조성된 농원은 우리 콩을 사용해 전통 방식으로 만든 된장을 판매하다가 넓은 연못, 음식점, 쉼터 등을 갖춘 아기자기한 농원으로 발전했다. 항상 단정한 옷차림과 웃음 띤 얼굴을 잃지 않는 서분례 원장은 '된장박사'라는 별명을 지니고 있다.

농원의 명물은 장독대다. 담장 안쪽을 가득 채우고 있는 장독이 2000개가 넘는다. 산책하다 출출해지면 농원 내 음식점 '솔리'에서 된장이나 청국장 찌개(각각 1인분 8000원)를 먹으며 현대화한 우리 것에 대한 가능성을 새삼 발견한다. "맛은 그대로지만 냄새가 덜해서 아이들이나 젊은이들도 잘 먹어요"라는 서 원장의 설명이 아니더라도, 구수하고 맛나다.

대중교통

서울에서 장호원까지: 동서울종합터미널(02-446-8000·www.ti21.co.kr)에서 장호원, 감곡행 시외버스(오전 6시30분~오후 10시까지 약 20분 간격으로 운행, 1시간~1시간30분 소요, 요금 성인 5700원·어린이 2900원)를 타고 장호원 하차.

장호원에서 부래미마을까지: 장호원 버스터미널에서 17-3번 버스(오전 8시5분·10시20분, 오후 12시40분·4시·7시20분 하루 5회, 1000원)를 이용, 석산2리(부래미마을) 하차.

부래미마을에서 서일농원: 오후 약 4시20분쯤 석산2리에서 출발하는 17-3 버스를 타고 다시 장호원 버스터미널로 돌아와 일죽행 버스(37번 시내버스, 오전 6시~오후 10시 20분, 20분 간격 운행) 이용. 일죽면 소재지에서 도보로 1.5㎞. 일죽터미널 앞 택시 승강장에서 택시를 타면 2500원 정도 나온다.

자가용

중부고속도로 일죽IC→38번 국도 장호원 방향 8㎞→우측 율면 방향으로 우회전, 333번 지방도로 진입→6.5㎞ 진행 후 좌측의 부래미마을 표지판을 보고 좌회전, 1㎞ 들어간다.

서일농원은 333번 지방도로→38번 국도 일죽 방향→일죽면 소재지에서 329번 지방도로를 따라 1.5㎞ 내려가면 길가 좌측에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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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맞이 꽃놀이나 소풍 마니 떠나는 요즘입니다. 여행을 떠나면 디카와 폰카 DSLR까지 다양한 방법으로 사진을 찍게되는데요 아래는 보다 여행사진 잘 찍는법에 관한 글이있어서 옮겨봤습니다. 멋진여행의 추억을 오래 기억할 수 있게 해주는 여행사진이므로 조금더 신경써서 찍어보면 어떨까요 ^^

○ 먼저 주연배우와 조연배우를 정하자
사진은 단순할수록 좋다. 이것저것 눈에 보이는 모든 것을 한 장에 담으려 해서는 안 된다. 인물을 주연, 배경을 조연으로 정한다면 배경에 인물을 바짝 붙이지 말고 카메라 앞으로 인물을 세워야 한다. 주연배우를 띄워주고 조연배우로 양념을 잘 치면 최소한 중간은 가는 사진이 된다.

○ 연출에 익숙해지자
카메라 앞에서 어색한 ‘브이’자 손동작과 굳은 표정으로 ‘김치’를 외치는 관행에서 과감히 탈피하자. 추억은 그냥 만들어지지 않는다. 남들의 시선을 의식하지 말고 상황에 맞게 다양한 포즈를 연출해 보자.

○ 순간을 포착하라
한 장의 사진이 만들어지는 과정은 선택의 연속이다. 공간과 시간, 피사체가 조화를 이루는 순간을 포착해야 한다. 어린이들이나 움직이는 피사체는 동선을 미리 짐작해서 한 박자 빨리 셔터를 눌러보자. 그 순간을 놓쳤다면 비슷한 상황을 만들어 놓고 기다리는 인내도 필요하다. 좋은 사진은 셔터 횟수에 비례한다.

○ 플래시와 삼각대를 적절히 사용하자
피사체가 해를 등지고 있는 상황(역광)은 가급적 피해야 한다. 하지만 어쩔 수 없다면 플래시를 터뜨려야 인물이 검게 나오는 것을 피할 수 있다. 또 새벽이나 저녁이라면 삼각대를 사용해 보자. 셔터 속도가 1/30초 밑으로 내려가면 삼각대를 사용해야 흔들림을 방지할 수 있다.

○ 찍는 높이를 달리해 보자
아이 사진을 찍을 때 아이의 눈높이로 몸을 굽히고 셔터를 눌러 보자. 아이와 눈높이를 맞추면 아이의 표정을 좀 더 풍부하고 생생하게 앵글에 담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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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서울에서도 벚꽃축제가 열립니다. 4월 9일부터 남산공원 벚꽃축제가 열린다고 하네요. 축제 기간 `남산의 사계 및 생태사진 전시회', `벚꽃모양 페이스 페인팅', `벚꽃나무에 소원 쓰기', `곤충 만들기 교실' 등의 행사도 열리니 한번 참여해보는것도 재미있는 추억을 만들 수 있을것 같습니다. 남산공원 이외에도 서울시내 곳곳에서 벚꽃축제가 열리니 가족끼리 혹은 연인끼리 봄꽃놀이를 떠나 보세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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