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일본을 찾은 한국 관광객은 260만 명, 한국을 찾는 일본 관광객 수는 220만 명으로 예상돼 한국과 일본을 왕래하는 여행객 숫자가 40년 만에 역전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렇듯 일본을 찾는 한국인의 발걸음이 늘어나면서 개별여행자도 함께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0월 항공과 호텔을 자유롭게 예약해 조합하는 상품인 '다이내믹 패키지'를 출시한 웹투어에 따르면, 3개월간 다이내믹 패키지가 가장 많이 팔린 지역은 도쿄였으며 일본 전체의 비중은 60%에 달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뒤를 이어 홍콩이 14%, 중국이 7%였으며 북미, 유럽, 호주 지역은 소수에 그쳤다.

웹투어 관계자는 "일본은 방문객 수가 많고 2∼3박의 짧은 여행을 가기에 좋은 지역이라서 판매 실적이 좋은 듯하다"며 "일본과 홍콩은 계절적으로 성수기이지만 중국은 비수기인 것도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흥미로운 점은 일본과 중국은 한국인 방문객의 숫자가 거의 비슷하지만 개별여행 상품의 판매에서는 차이가 매우 크다는 사실이다.


이에 대해 여행박사 관계자는 "현재 일본과 중국 모두 개별여행이 대세지만, 상대적으로 중국은 패키지 여행을 이용하는 사람도 많은 편이다"며 "여행 인프라와 교통, 언어, 신뢰도 면에서 일본은 개별여행자가 찾기 좋은 반면, 중국은 아직 부족한 점이 많다"고 지적했다.

사진/일본국제관광진흥기구(JNTO) 제공

(대한민국 여행정보의 중심 연합르페르, Yonhap Repere)


Posted by DunFie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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