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성 유원지 입구를 기준으한 북한산 등산코스 안내입니다. 이밖에도 우이동 기점, 4.19탑 주변 기점, 정릉, 평창동 기점, 구기동//세검정 기점, 진관사//삼천사 입구 부터 시작하는 등산코스도 있습니다.


- 북한산성 유원지 입구 출발

ㅇ북한산성 입구주차장 -(5분)- 매표소 -(30분)- 대서문 -(20분)- 주차장 -(1시간30분)- 위문 -(10분)- 백운대

ㅇ대서문 -(40분)- 의상봉 -(1시간)- 용혈봉 -(1시간)- 문수봉 -(10분)- 대남문

북한산성 유원지 방면 길은 북한산의 역사성이 가장 짙게 느껴지는 코스다. 북한산성의 성문중 원형이 가장 잘 보존된 대서문을 비롯, 주변에 보이는 성곽의 뚜렷한 이미지가 산보다는 고성에 대한 느낌이 더욱 강열하게 남는다.

북한산성계곡 쪽 등산로는 입구가 하나라서 비교적 단순하다. 위문과 대남문으로 연결되는 두개의 계곡을 근간으로 하여 산성의 능선으로 샛길들이 퍼져나간다.

위문으로 향한 계곡길은 북문으로 난 갈림길이 유일하고, 북한산성계곡은 능선상의 각 문을 향해 샛길을 열고 있다. 가사당암문, 부왕동암문, 용암문, 청수동암문, 보국문, 등 북한산성의 문들을 향해 열린 길들이 선택의 폭을 넓게 한다.

그러나 의상봉과 원효봉 능선의 대부분이 암릉을 이루고 있어 위험하므로 초심자들은 계곡길만 따르는 것이 안전하다.  주능선을 넘어가는 가장 가까운 길은 위문을 지나 백운대를 올라보고 우이동으로 하산하는 코스로 하루 산행으로도 적당하다. 거리 차이가 있긴 하지만 대서문을 출발하여 정릉이나 구기동, 또는 삼천사 쪽으로 하산하는 코스로 산행할 수 있다.

북한산성 코스의 백미는 산성을 타고 세워진 12성문을 돌아보는 산성 일주에 있다. 이 코스는 거리도 길고 암릉이 많아 강한 체력과 어느 정도의 암벽 등반 기술이 필요하다. 원효능선의 염초봉과 백운대 사이 암릉길 과 만경대 암릉은 우회하는 길이 있지만 문수봉 이후 대서문까지는 어쩔 수 없이 암릉을 타야 한다.

이 코스는 북한산의 복잡하고 화려한 산세를 이해하는 데 가장 좋은 지름길이다. 암릉에 자신이 없는 사람은 대서문에서 대남문까지 8개 성문을 당일로 주파해보도록 한다. 이 12성문 일주 코스는 역사와 어울린 자연을 감상하기에 가장 좋은 코스다. 



Posted by DunFie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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