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가 안좋을때 발생할 수 있는 위궤양이나 십이지장궤양 등의 질병을 겪어보신 분들 또는
밥먹고서 소화불량에 자주 시달림을 겪어봤던 분들이라면.. 위에 좋은 음식과 나쁜 음식이
무엇인지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곤 하죠.
보통 오징어나 쥐포, 말린 콩 등의 딱딱한 음식 및 지방이 많이 포함된 고기류나 튀김등을
위에 나쁜 음식이라고 말하는 반면, 위에 좋은 음식들은 대체적으로 '위산분비' 를 촉진시
키는 식초, 레몬, 토마토, 요구르트 등을 꼽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에, 기존에는 잘 알려지지 않았던 식품인 강황이 위에 어떤 효능을 발휘하는지
알아보면 어떨까요?
[위에 좋은 음식, 강황을 알아봅시다]
강황은 우리가 주로 먹는 카레의 주원료로써, 인도사람들의 대표적인 기호식품 가운데
하나입니다. 마치 우리나라의 '김치' 하면 떠오르는 느낌과 비슷하다고도 할 수 있죠.
위에 좋은 음식은 보편적으로 '우리 몸안의 위산이 잘 분비되도록 도와주는가'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데요, 위산이 분비될때는 위벽을 손상시키는 위점액이 같이 분비되기 때문에
사실상의 중요 포인트는 사람 개개인마다 차이가 있는 '적절한 위산을 맞춰줄 수 있는가'
라고 볼 수 있습니다.
[히스타민2 수용체를 잡아라]
강황에는 일반적으로 에탄올과 에틸아세테이트라는 성분이 포함되어 있는데요,
이들 성분은 우리 몸의 위산 분비를 조절하는 '히스타민 2 수용체' 를 억제시키는데
결정적인 기능을 담당하고 있다 합니다.
즉, 강황의 두성분이 체내의 적절한 위산이 얼마정도인지를 판단하여 히스타민 수용체를
얼마만큼 생성시키고 억제시킬지를 제어하기 때문에, 위산과 함께 분비되는 손상요소인
위점액을 효과적으로 제어하는게 가능하다죠.
[부작용의 우려성]
여기에 더해, 강황은 천연식재인 까닭에 일반적인 약품과 달리 개인에 따른 부작용을
일으키지 않는다는 근거에 기반하여 해외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대체식품으로서
출시된 바 있습니다.
다만, 국내에서는 강황을 재배할 수 있는 기후여건이 맞지 않아 (열대성작물)
전량을 인도에서 수입해야 한다는 제약조건이 붙기 때문에 울금과 같은 대체작물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 사실상 강황의 효능을 묵인시 하는 경향도 있죠 아마..
강황이 한약재로써는 이미 오래전부터 사용되어 왔을 만큼 부작용의 우려성은 매우 낮으나,
역시 위와 같은 이유로 인해 국내용으로 대중화하기엔 무리수가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위에 좋은 음식, 강황]
단순히 강황만을 위에 좋은 음식중 최고라고 꼽기는 어렵겠죠.
의학적으로 모든 식품들을 놓고 비교한 연구케이스가 없기 때문에 쉬이 결론지을 수는 없지만
여타의 불분명한 효능으로 찬반논란이 대두되는 식품들 보다는,
이미 오랜 옛날부터 인도인들의삶을 지켜왔기도 했으며 2005년 연구결과 이후로 강황에 대한 반박논란이 대두되지 않는만큼 일단은 믿음을 가지실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