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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12.15 스키여행 떠나기전 알아두세요. 스키장의 피부 3적
스키장의 피부 3적…‘자외선, 건조, 추위’

겨울철 스키장은 피부를 해치는 주적들이 포진해 있다. 강한 자외선, 영하의 날씨, 건조한 공기 등은 피부의 3적(敵)이다.

첫째, 강한 자외선. 흔히 겨울철 자외선은 여름에 비해 강도가 약하다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설원에서라면 사정이 다르다. 하얀 눈의 햇빛 반사율이 85~90%에 달하기 때문. 일반적인 자외선 지수의 4배 이상이나 되는 강한 자외선을 쏘게 되는 것이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바르는 게 최선책. 스키장에서 사용하는 자외선 차단제는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것보다 자외선 차단지수(SPF)가 높은 것을 발라야 한다. 보통 SPF가 30~50정도면 적당하다. 또한 자외선 A와 자외선 B를 동시에 차단해 주는 것을 사용하고, 2~3시간 간격으로 덧발라 줘야 한다.

둘째, 영하의 날씨. 스키장의 온도는 보통 영하 2∼10도다. 낮은 기온과 차가운 바람에 직접적으로 노출되는 피부는 동상에 걸리기 십상이다. 특히 귀나 코, 손과 같은 말단 부위와 스키 신발 속에서 장시간 갇혀 있는 발은 크고 작은 동상에 쉽게 걸린다.

동상을 막기 위해서는 두꺼운 옷을 한 겹으로 입는 것보다 얇은 옷을 여러 겹 겹쳐 입는 게 좋다. 양말도 2겹으로 신고, 귀마개와 장갑도 착용해야 한다. 땀과 눈에 젖을 경우를 대비해 여분의 옷이나 양말 등을 구비해 두면 금상첨화. 또 2~3시간 간격으로 휴게실로 들어가 신발을 벗고 발가락을 움직여주거나 손으로 주물러 혈액 순환이 잘되도록 해준다.

셋째, 건조한 공기. 대부분의 스키장은 고산 지대에 있다. 평지보다 바람이 많이 불고 기온도 낮아 공기가 건조하다. 대기가 건조하면 피부가 쉽게 수분을 잃고 건조해져 트거나 거칠어진다. 무엇보다 피부는 건조해지면 더욱 예민해져 사소한 자극에도 상처를 입기 쉬워진다.

이 때문에 피부보습에 신경을 써야 한다. 스킨케어의 기본인 클렌징을 꼼꼼하게 해서 피부 내 노폐물을 말끔히 제거 한 후, 고영양과 고보습의 기초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건조해진 피부를 회복하기 위해 수분 팩을 해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Posted by DunFie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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