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금의효능 및 역사. 그리고 강황과 울금의 차이

사용자 삽입 이미지


우리가 흔히 말하는 울금은 생강과의 식물인 울금(Curcuma longa Linné)의
덩이뿌리를 그대로 또는 주피를 제거하고 쪄서 말린 것을 말합니다. 회색빛을 띄고
있으며 약재로도 사용되고 있는 작물이기도 합니다.

최근 강황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면서 울금에 대한 관심 또한 높아지고 있습니다.
강황은 카레의 향신료로도 사용되며 이런 카레가 노화를 방지하는 건강식품이라는
국내연구진의 발표 (http://imnews.imbc.com/replay/nwtoday/article/2666288_5782.html)도
있었던 만큼 카레에 들어있는 강황은 이미 전세계적으로도 유명한 건강식품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울금이나 강황에 대해서 검색을 해보면 아직 많은 분들이 강황과 울금이 같은것이라
생각하고 있지만 이들 둘은 같지만 또 다른 작물입니다. 국내에서 재배되고 있는 울금의
경우 강황과 마찬가지로 몸에 좋은 커큐민 성분을 가지고 있지만 울금의 효능과 강황의
효능은 조금 차이를 가지고 있는것이 사실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울금의 효능과 관련된 역사적 자료는 동의보감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동의보감에 기록된 울금의 효능

   - 성질은 차며[寒] 맛은 맵고 쓰며[辛苦] 독이 없다.  혈적(血積)을 낫게 하며 기를
     내리고 혈림과 피오줌을 낫게 하며 쇠붙이에 다친 것과 혈기로 가슴이 아픈 것[心痛]을
     낫게 한다[본초].  

   -  울금은 몹시 향기롭지 않으나 그 기운이 가볍고 날쌔어[揚] 술 기운을 높은 데로
      올라가게 하고 신기(神氣)를 내려오게 한다.  옛사람들은 몰리고 막혀서 잘 헤쳐지지
      않는데 울금을 썼다.  곳곳에 있는데 모양이 매미의 배(선두:蟬肚:매미선,배두) 같은
      것이 좋다.  물에 씻어 약한 불기운에 말려 쓴다[입문].

효과나 효능면에서 울금의 효능은 강황과 큰차이를 보이지는 않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강황과 울금은 서로 무엇이 더 좋다라고 단언할 수는 없지만 실질적으로 몸에 좋은 일을
하는 커큐민 성분의 함량이 얼마나 들어있냐가 관건일 것입니다. 커큐민은 노란색을 띄는
성분이기에 강황과 울금의 단면을 비교해 봤을때 더욱 노란빛이 밝고 강한쪽에 더 들어
있을것이라 생각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새롭게 건강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는 강황과 울금은 모두 사람에게 이로운 작용을 하는
작물이지만 체질에 따라 효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잘 알아보는것이 중요합니다.

Posted by DunFiel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