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통 때문에 고생이신분께 추천드리는 강황
남자들은 절대 알수 없는 여성들만의 고민이자 매달마다 찾아오는 고통인 생리통은
사람에 따라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유독 통증을 심하게 느끼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마치 허리 아래를 끊어내는듯한 고통이라고도 표현할 정도니 이게 어느정도인지
남자라도 가늠해 볼 수 있을것입니다.
생리통이 심한분들의 경우 그냥 참아내는분들도 있고 매번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
(NSAIDs)와 같은 약을 복용하는 분들도 있지만 보다 몸에 부담이 없이 생리통을
완화시킬수 있는것이 바로 강황입니다.
아래는 동의보감(東醫寶鑑)에 수록된 강황의 기록입니다.
성질은 열(熱)하며 맛은 맵고 쓰며[辛苦] 독이 없다. 징가(痂瘕)와 혈괴(血塊),
옹종(癰腫)을 낫게 하며 월경을 잘하게 한다. 다쳐서 어혈이 진 것을 삭게 한다.
냉기를 헤치고 풍을 없애며 기창(氣脹)을 삭게 한다.
○ 몸푼 뒤에 궂은 피가 가슴으로 치미는 것[敗血攻心]을 낫게 하는데 매우 좋다.
일명 편자강황(片子薑黃)이라고도 하는데 심어서 삼년 이상 되는 강황은 꽃이
피고 뿌리의 마디가 굳고 단단하며 냄새와 맛은 몹시 맵다. 음력 8월에 뿌리를
캐 조각이 지게 썰어서 햇볕에 말린다.
○ 효과가 울금(鬱金)보다 센데, 썰어서 식초에 축여 볶아 쓴다. [단심]
또한 한국본초도감이라는 책에는 강황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습니다.
효능: 파혈행기(破血行氣), 통경지통(通經止痛)
해설: ① 어혈(瘀血)을 제거하는 작용이 강하므로 생리통을 완화시키고,
② 간 기능 장애로 옆구리가 아픈 것을 제거한다.
③ 종기의 초기 증상에 소염, 진통 효과가 높아 주로 외용한다.
④ 풍한습(風寒濕)이 원인이 되어 일어나는 사지마비동통에 해동피(海桐皮),
강활(羌活)을 배합해서 내복하거나 외용하여 치료한다
이처럼 강황은 아주 오래전부터 약재로 쓰였는데 죽은피가 뭉쳐있는 어혈을 다스리고
피의 흐름을 좋게하는데 효과가 있으며 무월경이나 생리통에도 좋다고 좋다고 합니다.
여성의 자궁쪽의 혈류를 개선하는 강황이기 때문에 특히 생리통으로 고생하는 여성분들에게
추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임신중인 여성에게는 이 작용이 좋지 않아 되도록 권하지 않고
있기도 합니다.
이박에도 강황은 생리통 뿐만 아니라 위염과 변비, 다이어트등에도 뛰어난 효과를 가지고
있어 최근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