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체증 걱정 없이 서울 시내에서 해돋이의 장관을 보며 새해를 설계하는 것은 어떨까.

서울시는 20일 서울시내에서 유명한 새해 해맞이 명소들을 모아 소개했다.

우선 성동구 응봉산 팔각정에서는 지나가는 국철을 배경으로 해가 뜨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또 성북구 오동근린공원 정상 팔각정과 개운산 근린공원 정상에서는 북한산, 남산까지도 볼 수 있어 해맞이 장소로 손색이 없다.

마포구 하늘공원의 경우 억새 위로 떠오르는 해돋이가 장관이고 양천구 용왕산 정상 용왕정에선 서울시내와 한강을 한 눈에 조망하며 해돋이를 볼 수 있다.

광진구 아차산은 서울의 가장 동쪽에 위치해 있는 해맞이 명소로 유명하다.

강서구 궁산 정상 및 소악루, 개화산 근린공원에선 한강과 방화대교, 하늘공원이 보이고 멀리로는 남산과 북한산도 보인다.

노들섬과 선유도에서도 한강 위로 떠오르는 해돋이 장관을 감상할 수 있다.

자치구들은 새해 첫날 해맞이 명소에서 사물놀이 공연, 걷기 대회, 소망 풍선과 연 날리기 등 다양한 해맞이 행사를 마련한다.

시 관계자는 "서울시내 해맞이는 숙소를 미리 정하거나 장시간 운전할 필요도 없어 가족끼리 편안하게 찾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서울에서 희망찬 새해를 다짐해 보는 것도 의미가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천문연구원은 새해 아침 서울의 해 뜨는 시간을 오전 7시47분으로 예측했다.


Posted by DunFiel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