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 다 가는 바캉스, 일에 혹은 집안일때문에 못가고 있다면 가까운 서울 근교로 시선을 돌려 주말을 이용한 당일치기 여행을 다녀와보는것도 한 방법입니다. 매일매일 무심코 보기는 하지만 막상 제대로 돌아보지 못했던 서울지역 당일치기 여행지


1. 여름밤의 낭만이 깃든 ‘한강 둔치’

한여름 밤이면 인산인해로 붐비는 곳 중 하나. 사람들 많은 곳을 싫어하는 사람은 인파가 짜증날 수도 있지만, 보물찾기 하듯 경치 좋고 사람들이 덜 붐비는 곳을 찾아내면 어떨까?

또 한강다리 위에서 밤바람을 쐬어보는 것도 여름밤 낭만을 즐길 수 있는 한 방법. 강동구 강일동부터 강서구 개화동까지 강변을 따라 펼쳐진 한강공원은 모두 12곳이 있다. 자전거 도로, 인라인스케이트장은 물론 윈드서핑, 요트까지 즐길 거리가 풍성하다. 특히 문화시설이 어느 곳보다 많이 설치돼 있는 여의도한강시민공원은 사시사철 인기 만점인 곳. 한강에서 수상스포츠를 즐기고 싶다면 국회의사당 뒤 샛강부터 가양대교 중앙사이에 위치한 양화공원을 추천한다. 생태공원인 선유도와도 인접해 있어 볼거리가 많다. 17일까지 ‘하이 서울 페스티발’도 개최돼 가족이 함께 즐기기에 그만이다.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이상수 교수, 건국대병원 신경정신과 박두흠 교수가 추천했다.

2. 두통거리를 떨칠 곳, ‘남산’

가톨릭대 의대 강남성모병원 신경과 (대한두통학회 회장) 이광수 교수가 추천한 남산. 머리 아픈 일상을 잠시 잊는 방법으로 시야가 탁 트인 곳에 가서 경치를 보는 것이 좋다. 굳이 멀리 떠나지 않고도 일상을 벗어나는 방법인 것. 남산의 케이블카를 타고 오르내리는 재미도 맛볼 수 있다. 전망대에 올라서면 날씨좋은 날은 서울시내 전경이 한눈에 다 들어오기도 한다. 낮의 전경보다는 야경으로 멋진 서울의 모습을 즐겨보도록 한다. 남산케이블카는 평일 일~목요일은 오전10시~밤12까지. 주말 금, 토요일은 오전 10~새벽 1시까지 운행한다. 8월 말까지 연장운행기간이다. 대인은 왕복이 7500원, 편도 6000원, 소인은 왕복 5000원, 편도 3500원이다. 문의 02)753-2403

3. 걷고 싶은 공원들로 잔치를 이루는 곳 ‘난지도’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외과 노성훈 교수(암전문병원장)가 적극 추천했다. 쓰레기매립장에서 환골탈태한 곳이다. 노 교수는 사람들이 북적대는 곳보다 한적한 곳을 좋아해 가끔 산책하러 간다고. 공원을 돌아보면서 생각을 정리하는 시간도 갖는다. 하늘공원, 난지천공원, 평화의 공원 등 여러 개의 공원이 잘 조성돼있어 산책하고 운동하기에 안성맞춤이다. 월드컵 상암경기장 주변공원인 한강 공원 내에 자리 잡은 난지캠핑장도 인기. 체육시설, 레저시설이 잘 갖춰져 있고 한강 주변이라서 야경, 유람선 등 볼거리가 많다. 문의 관리소 02-304-0061
Posted by DunFie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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