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가 담뱃값을 연내에 한 갑당 1000원씩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상승 추세로 돌아선 흡연율을 줄인다는 명분이나 한나라당은 부정적인 입장이어서 실제로 인상이 이뤄질지는 미지수다.
진수희 복지부 장관은 담배 한 갑(20개비)에 부과되는 국민건강증진부담금을 현행 354원에서 1354원으로 인상하는 방안을 문건으로 작성, 최근 한나라당 제5정조위원장인 신상진 의원에게 제안했다고 여권 고위 관계자가 19일 밝혔다.
담뱃값에는 복지부가 관장하는 건강증진부담금과 행정안전부·기획재정부가 관장하는 지방세·지방교육세 등이 한 갑당 1549.77원 포함돼 있는데, 복지부는 이 중 국민건강증진법을 개정해 건강증진부담금을 올리겠다는 것이다.
현재 한 갑당 2500원(에쎄·레종 기준)인 담뱃값은 2005년 500원 인상된 후 5년간 동결돼 왔다.
상승 추세로 돌아선 흡연율을 줄인다는 명분이나 한나라당은 부정적인 입장이어서 실제로 인상이 이뤄질지는 미지수다.
진수희 복지부 장관은 담배 한 갑(20개비)에 부과되는 국민건강증진부담금을 현행 354원에서 1354원으로 인상하는 방안을 문건으로 작성, 최근 한나라당 제5정조위원장인 신상진 의원에게 제안했다고 여권 고위 관계자가 19일 밝혔다.
담뱃값에는 복지부가 관장하는 건강증진부담금과 행정안전부·기획재정부가 관장하는 지방세·지방교육세 등이 한 갑당 1549.77원 포함돼 있는데, 복지부는 이 중 국민건강증진법을 개정해 건강증진부담금을 올리겠다는 것이다.
현재 한 갑당 2500원(에쎄·레종 기준)인 담뱃값은 2005년 500원 인상된 후 5년간 동결돼 왔다.
